세브란스 병원 간센터장 '간암 초기증상 3가지 이런 증상은 꼭 피검사 받아보세요'

유튜브 채널'세브란스'에서 공개한 간암 초기증상 3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간에서 암이 처음 생기는 경우를 원발성 간암이라고 하고 몸의 다른 곳에서 전이가 된 경우는 2 차성 간암 또는 전이암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간암'이라고 하면 간 자체에서 생기는 암을 말합니다.

세브란스병원 간센터장 한광협 교수

간암은 B형간염이나 C형 간염처럼 만성 바이러스성 간염을 오래 앓다 보면 간경변으로 진행하면서 간암이 될 수 있고요. 그 외에 술이나 다른 여러 원인으로 인해서 간이 오랫동안 손상을 받다 보면 간이 딱딱하게 굳으면서 간암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지방간이 심해지면 지방성 간염과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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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은 대부분 간경변을 거치지만 지방성 간염은 강경변을 거치지 않고 바로 간암으로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그럼 간암의 초기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오른쪽 갈비뼈 이상증상
갈비뼈 아래쪽에 딱딱한 것이 집히거나 통증이 있다면 간암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2. 식욕, 체중감소
이유없이 식욕이 없어지거나 체중 급격히 감소하는 등의 변화는 다른 암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인데요. 간암도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간기능 저하로 인한 증상
얼굴이 누래지는 황달, 복수, 피를 토하는 객혈 증상 등은 간암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간암은 소리없는 살인자라고도 합니다. 그 이유는 초기에는 증상을 못 느끼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위의 3가지 증상이 나타나면 간암을 의심해 볼 수 있지만 대게 간암의 전조증상이 나타나서 병원을 찾으면 간암이 상당히 진행되어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족력으로 가족 중 간질환이 있거나 술을 많이 마시는 경우, B형 간염이나 C형 간염을 갖고 있는 등 간암의 위험요인이 있는 분들은 1년에 2회 초음파와 피검사를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국민건강관리 공단에서 2년에 한 번씩 건강검진을 해주는데 간 이상 정밀검사가 있는 해에는 반드시 전문가를 찾아서 상담을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나라에서 B형간염에 의한 간암이 제일 많기 때문에 한 번쯤 B형 간염이 있는지 검사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관할 보건소나 가까운 의원에서 간단한 피검사를 하면 간에 이상이 있는지 또는 간염이 있는지 알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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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적 음주나 폭음은 간에 손상을 주기 때문에 술은 줄이거나 끊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에는 지방간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식이나 운동부족으로 인해 과체중이 되지 않도록 체중을 조절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간암 초기증상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건강에 자신이 있더라도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조기진단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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